[테니스] '힘겹게 4강' 조코비치 "목과 어깨에 문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자신에게 실격패를 안긴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힘겹게 꺾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코비치는 경기 초반, 세계 18위 부스타를 맞아 고전했습니다.<br /><br />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등 조코비치 답지 않은 플레이로 부스타에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목과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쓰기도 한 조코비치는 이후 컨디션을 찾은 듯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허를 찌르는 드롭샷에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 리턴을 앞세워 내리 3세트를 따내면서 3-1로 역전승했습니다.<br /><br /> "목에 약간의 문제가 있고 어깨에도 문제가 있습니다. 토너먼트 중이니까 이 정도만 얘기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US오픈 16강에서도 조코비치와 맞붙었던 부스타는 초반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부스타는 US오픈 당시에도 조코비치를 몰아세웠습니다.<br /><br />조코비치가 짜증스럽게 쳐낸 공이 선심 목을 맞히는 바람에 실격패,<br /><br />올해 조코비치에게 승리한 유일한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부스타는 번번이 메디컬 타임으로 흐름을 끊는 조코비치의 행동에 물음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조코비치가 만성적인 어깨 부상을 갖고 있는지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안 풀릴 때마다 그렇게 하더라고요."<br /><br />프랑스오픈 4강으로 향한 조코비치는 세계 6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